[2024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 ‘창업전-산업전’ 이원 체계 원스톱 창업 쇼핑 시스템 구현
[2024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 ‘창업전-산업전’ 이원 체계 원스톱 창업 쇼핑 시스템 구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3.2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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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 개 업체 참여…고비용 등 3중고 속 알찬 정보 제공
정현식 협회장 “자영업 지킴이…교류·소통 통해 산업 선도”

120조 원 규모의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선도하는 ‘2024 제56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350여 개 업체, 800여 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박람회가 고물가, 고비용, 경기침체의 3중고를 겪고 있는 창업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모델을 찾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역시 이에 맞춰 빠르고, 체계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창업전’과 창업 필수 파트너사들을 총망라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산업전’ 이원체계를 구축, 모든 창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원스톱 창업쇼핑 시스템을 구현했다.

'본아이에프'는 5개 브랜드(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 본우리반상, 멘지)가 총 출동했다.

부스 콘셉트도 ‘성공 창업의 길, BON STREET’으로 정해 본 스트리트(BON STREET)라는 하나의 길로 이어진 부스를 통해 각기 다른 5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박람회 특전도 준비했다. 현장서 계약 진행 시 본도시락은 ‘스마트 주방’ 시스템을 위한 자동조리웍봇(1대)을, 본설렁탕은 매출 활성화를 위한 5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본우리반상은 가입비 50% 할인과 솥밥 제조용 기기를 제공하고, 멘지는 매장 홍보를 위한 오픈 초기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가네'는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은 물론 끊임없는 메뉴 연구개발에 따른 신메뉴 출시, 리브랜딩을 통한 MZ세대 유입 확보 등 32년 역사와 탄탄한 노하우를 앞세운 브랜드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쉽게 조리가 가능한 원팩 시스템으로 예비 창업주의 부담을 줄여주고, 다양한 자동화 기계 도입으로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벤티'는 최상급 품질의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스테디셀러 메뉴 등을 소개하고 체계화된 순환식 교육 시스템과 SA 운영 지원, 수익 구조 및 상생 방안 등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로서의 10년간 누적된 매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박람회 기간 가맹 계약을 하는 예비 점주에 한해 가맹비, 교육비, 계약이행 보증금, 인테리어, 원두 등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많은 예비 점주들에게 더벤티 브랜드의 우수성과 상생 지원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국내 첫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10년 동안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 론칭 4년 만에 가맹점 480호점을 열며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떡볶이 브랜드 ‘삼첩분식’은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감리비 등 박람회 특전으로 4가지 면제혜택을 내걸며 예비 창업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첩분식은 빠르고 간편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맹점에 제공되는 모든 메뉴가 전용화 제품으로 조리돼 5분이면 완성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첩분식 관계자는 “모든 메뉴는 즉석에서 5분이면 완성된다. 전용 소스를 사용해 어디에서나 통일된 맛을 내고, 소분 작업이 없어 최소한의 인원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생활맥주'는 순이익 최고 40%의 비결을 공유하며 예비 창업자 잡기에 나섰다. 생활맥주는 전국 2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맥주 프랜차이즈다. 수제맥주를 전문으로 국내 50여 개 로컬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기획, 유통, 판매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필요없는 이지쿡 시스템을 통해 주방인력 1인으로 소화가 가능하며, 수제맥주의 판매 비중이 높아 일반 주점 브랜드 대비 30% 이상 객단가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현식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제공=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현식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제공=프랜차이즈산업협회)

또 로열티 프리로 창업에 따르는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PPL, 협찬 광고, 쿠폰 및 프로모션 등 브랜드 차원의 마케팅 비용을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카트리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오는 4월 싱가포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정현식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자영업 지킴이이자 소상공인들의 성장사다리로서 서민경제를 이끌고, 고용 창출과 소비·편의 제고로 국민들의 일상과 국가경제에 막대한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며 “창업 희망자들과 산업인들의 창업 정보 교류와 소통을 지원해 120조 원 규모의 국내 산업이 K-프랜차이즈로 거듭나도록 선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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