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커피엑스포]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커피’ 주제 원두·도구·트렌드 한눈에
[2024 서울커피엑스포]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커피’ 주제 원두·도구·트렌드 한눈에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4.03.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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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에프엔비, 다양한 ‘호·레·카’ 토털 솔루션 눈길
카페 30곳 투어 시음 행사…창업 관련 토크 콘서트도

코엑스와 (사)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하는 ‘2024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24)’가 ‘Coffee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21일 개막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커피엑스포는 매년 약 5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로, 커피 전문 기기 및 장비를 비롯해 원두, 원부재료, 기기류, 도구류, 포장용품 등 커피 산업에 필요한 제품과 커피 관련 최신 트렌드를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올해 250개사 900여 부스가 참여해 24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흥국에프엔비는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토탈 솔루션 제품으로 ‘흥국 Hmade’의 음료 베이스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흥국에프엔비는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토탈 솔루션 제품으로 ‘흥국 Hmade’의 음료 베이스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과일 농축액과 커피 베이스 전문 기업 흥국에프엔비는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카페) 토탈 솔루션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카페 솔루션 B2B 브랜드인 ‘흥국 Hmade’와 함께 B2C 브랜드 ‘오늘의일상’과 전문 바리스타 노하우를 담은 캡슐커피 브랜드 ‘핀(FEAN)’ 등 브랜드 제품과 함께 주력제품인 ‘흥국 Hmade’의 음료 베이스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흥국 Hmade’는 비가열 초고압 처리(HPP) 기술을 통해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지켜낸 음료 베이스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음료 트렌드에 따라 ‘섞기만하면 완성되는 리얼베이스 자몽하이볼향’ ‘리얼베이스 무화과·복숭아’와 ‘멜론 다이스가 듬뿍 리얼후르츠’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식을 진행했다.

오트리푸드는 다양한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과일 간식 및 원료 제품을 소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오트리푸드는 다양한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과일 간식 및 원료 제품을 소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오트리푸드는 건강한 식습관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과일 간식 및 원료 제품을 소개했다. 전시회에서는 오트리푸드가 2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별한 과일 원료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션스프레이’의 다양한 크랜베리 제품 13종과 다양한 가공 형태의 냉동 및 건조과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한 제철 과일을 활용해 개발된 ‘오트리 청크잼’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트리 코디얼 리치, 오트리 코디얼 핑크 구아바’ 음료베이스 2종을 소개했다. 이 제품들은 카페 및 베이커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오트리 청크잼’은 잼 제조 방식에 혁신을 더한 청크 프리저브 공법(Chunk-preserve-way)을 통해 과일의 신선함과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올해 커피머신 브랜드 FRANKE(프랑케)의 전속 수입사가 된 원인터시스템은 전자동 커피머신과 드립커피머신 등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 커피머신 브랜드 FRANKE(프랑케)의 전속 수입사가 된 원인터시스템은 전자동 커피머신과 드립커피머신 등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전자동 커피머신 및 커피 수입사 원인터시스템은 스위스의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FRANKE(프랑케)와 미국의 세계적인 디지털 커피 브루어 브랜드 BUNN(번), 미국의 드라이브-스루 시스템 브랜드 HME, 이탈리아 10대 로스터리 커피원두 CARRARO(까라로) 등의 국내 공식 유통사로 이번 전시회에서 전자동 커피머신과 드립커피머신 등을 선보였다.

맥도날드 등 퀵서비스 레스토랑을 비롯해 카페, 호텔, 리조트, 공항 라운지 등에 납품되고 있는 프랑케 커피머신은 스크린을 터치하면 원두 그라인딩부터 추출까지 가능한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프랜차이즈, 사내 카페, 개인 카페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BUNN 제품은 자동으로 대용량 드립 커피 추출이 가능한 커피 브루어(Coffee brewer)로 프랜차이즈, 호텔, 오피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프랑케 커피머신 렌탈 시 지원되는 원두 ‘이탈리아 까라로’와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인 미국의 무선 헤드셋 브랜드 ‘HME 드라이브스루 솔루션 시스템’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으로 2024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2023년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리테일 피팅 부문 본상을 수상과 함께 2023 서울카페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소개된 ‘프랑케 미티코(Mytico)’도 선보였다.

아울러 커피 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와 함께 커피 머신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정밀한 세팅 프로그램으로 최상의 커피 맛을 구현하는 프랑케 커피 머신에 원두데일리의 전문적인 관리를 접목해 고객들의 커피 머신 접근성과 구매 이후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원두데일리 관계자는 전했다.

에이덴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제티노(JETINNO)’의 국내 론칭을 알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에이덴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제티노(JETINNO)’의 국내 론칭을 알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커피머신 수입회사 에이덴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제티노(JETINNO)’의 국내 론칭을 알렸다. 에이덴은 해외 현지 업체와 직접 협업해 상품을 제조하는 기획력을 갖추고 커피 및 카페 장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편의점 CU와 협업해 라심발리 커피머신을 전국 CU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4년부터 제티노의 국내 독점 수입사로 선정된 에이덴은 이번 엑스포에 제티노 코리아로서 참가하게 되며, 누구나 편리하게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것 같은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제티노의 전자동 커피머신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선보였다.

전시 부스는 OCS(오피스 커피 시스템)존, HoReCa(호텔, 레스토랑, 카페)존, Vending Café(무인카페)존으로 구성되며, 약 30여종에 달하는 제티노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든 제티노 업사이클링 텀블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쿠빙스는 상업용 블렌더 신제품 ‘CB85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쿠빙스는 상업용 블렌더 신제품 ‘CB85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브리타(BRITA)는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필터를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 ‘워터스테이션(Ver,2)’를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브리타(BRITA)는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필터를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 ‘워터스테이션(Ver,2)’를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쿠빙스는 상업용 블렌더 신제품 ‘CB85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CB850’은 2024년 쿠빙스의 최신 저소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상업용 파워 블렌더로 동작 반응 센서 설정과 퀵 스타트 레버로 인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또 5개의 주요 메뉴 버튼, 35개의 레시피 프로그램이 내장돼 바쁜 카페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커피하면 물을 빠뜨릴 수 없다. 글로벌 정수 필터 브랜드 브리타(BRITA)는 이번 전시회에서 ‘워터스테이션(Ver,2)’를 선보였다. 워터스테이션은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필터를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으로 세가지 필터를 추출 의도에 맞게 다양한 기기에 동시 연결해 필터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하며 물의 직관적인 차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본필터, 수소필터, 나트륨필터로 각각 깔끔하고 선명한 맛, 가볍고 화사한 산미, 묵직한 단맛과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고.

또한 올해 커피엑스포 부대행사 중 ‘로스터즈 클럽(Roasters Club)’에서는 브리타의 파트너사힙한 로스터리 카페 30곳을 투어하며 각 카페별 특색 있는 원두를 시음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커피엑스포의 주빈국은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 르완다로 선정됐다. 르완다의 커피는 달콤하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와인의 산미, 과일과 베리의 복합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 커피엑스포의 주빈국은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 르완다로 선정됐다. 르완다의 커피는 달콤하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와인의 산미, 과일과 베리의 복합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의 주빈국은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 르완다로 선정됐다. 이번 주빈국 행사에선 맛과 품질이 우수한 르완다 커피를 시음하고 르완다 커피 역사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현지 관계자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적인 아라비카 버번과 로부스타 품종으로 구성된 르완다의 커피는 해발 1500~2200미터 고도의 화산 토양에서 재배된다. 약 40만 곳의 개인농장에서 1그루당 2~5kg의 커피원두를 생산할 수 있는 커피나무를 평균 165그루씩 소유하고 있다. 원두는 주로 9월부터 10월 사이 개화 후 3월부터 7월 사이에 수확된다. 이렇게 수확된 르완다의 커피는 달콤하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와인의 산미, 과일과 베리의 복합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올해 커피엑스포에선 전국 50곳의 소상공인이 모여 카페의 명예를 걸고 커피 대결을 펼치는 카페 대항전 ‘K-Café Championship(KCC)’이 개최됐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 커피 브랜드부터 마케팅·운영까지 커피와 카페 창업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커피 토크 콘서트(Coffee Talk Concert)’도 진행됐다.

이밖에 젊은 파티시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를 모아 놓은 ‘베이커스 클럽(Bakers Club)’과 23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신제품으로 커피 산업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쇼룸 겸 특별관 ‘블렌디드 라운지(Blended Lounge: The Next)’, 카페 분위기를 좌우하는 아이템들로 가득한 문화공간 ‘커피 앤 컬처(Coffee & Culture)’ 등 풍성한 볼거리를 갖춘 기획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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