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한류 콘텐츠에 K-푸드 홍보할 식품 기업 11곳 모집
농식품부-aT, 한류 콘텐츠에 K-푸드 홍보할 식품 기업 11곳 모집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3.2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0일까지…드라마 등 간접 광고 제작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한류 콘텐츠에 우수 농식품을 홍보할 식품기업 11개사를 모집한다. 10개사는 오는 4월 10일까지 공모하며, 선정기업은 드라마 등 해외 방영 예정 한류 콘텐츠 내 간접광고 제작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1개는 상품 홍보에 특화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사업을 시범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4월 18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한류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류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한류를 활용해 K-드라마 내 간접광고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농식품부는 제작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판촉·홍보 등을 지원한다.

실제 작년 12월 방영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포도와 파프리카를 홍보했고, 올해 1월에는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떡볶이를 선보이는 등 우수 농식품 기업 총 10개사의 홍보를 지원했다. 이중 포도를 홍보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고, 포도의 싱가포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농식품부는 올해 역시 우수 농식품 수출기업 11개사에 대해 한류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한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K-푸드와 K-콘텐츠가 상승작용을 낼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농식품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류를 활용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