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처리 ‘헤스페리딘’ 냉증 개선
효소처리 ‘헤스페리딘’ 냉증 개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4.08.0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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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키글리코사 확인
일본 에사키글리코사는 효소 처리한 헤스페리딘에 냉증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일본영양·식량학회(제58회)에서 발표됐다. 비타민P 활성을 갖고 있는 헤스페리딘이 수축한 모세 혈관을 확장, 혈류량을 늘려 준다는 것.
 
이번 연구는 20∼30대의 냉증을 자각하고 있는 여성들 가운데서 냉증 진단 기준에 따라 냉증으로 진단된 10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시험 음료로는 섭씨 37도로 조정한 효소 처리 헤스페리딘 3.6g이 든 물 100㎖, 대조 음료로는 같은 온도의 물 100㎖를 사용했다.
 
이들 음료를 각각 식후 2시간 이상의 시간을 두고 마시도록 하고서 30분 동안 안정시킨 다음 왼손을 섭씨 15도로 1분 동안 차게 했다. 그런 다음 손가락 끝의 체표면 온도를 비롯해 혈류량이나 혈관 폭, 혈압, 맥박을 5분마다 40분간 측정했다. 또한 시험 전후의 귀 고막 온도와 겨드랑 온도도 쟀다.
 
그 결과 손가락 끝에 대한 냉각 부하 직후의 체표면 온도 및 체온 회복률은 대조군보다 효소처리 헤스페리딘 섭취군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혈류량과 혈관 폭은 냉각 부하 직후엔 급격히 줄었으나 효소 처리 헤스페리딘 섭취군은 곧바로 회복됐다. 그러나 맥박, 귀 고막 온도, 겨드랑 온도는 시험 전후에 양자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현재 에사키글리코사에선 효소 처리 헤스페리딘의 생리 활성에 관한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냉증에 관한 연구에선 섭취량을 줄였을 때와 계속 섭취할 때의 결과를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는 효소 처리 헤스페리딘의 작용 기전을 밝히는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에사키글리코사는 효소 처리 헤스페리딘의 류머티스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 시험 데이터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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