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우동 체인사업 본격화
삼립식품, 우동 체인사업 본격화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4.09.07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누끼보레’ 올 수도권에 10개점 추진

삼립식품(대표 김영덕)이 7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뒤편에 정통 일본식 우동 전문점인 ‘사누끼보레’ 4호점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일본식 우동 체인점’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누끼보레’ 4호 점은 1층과 2층을 합쳐 총 70평 규모로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 젊은 주부층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현대백화점 뒤편에 자리했으며 전체적인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기존의 우동전문점과는 차별화된 현대적이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 우동과 곁들일 안심까스, 등심까스, 새우튀김 등 튀김류를 정한 후 취향에 맞는 우동을 결정하는 방식의 신개념 셀프 우동 전문점으로 이곳을 찾는 고객은 5000원으로 사누끼 우동을 중심으로 15가지의 일본식 튀김, 8가지의 오니기리류와 샐러드 및 오뎅 등의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다.

대표적인 일본 우동인 ‘사누끼’와 ‘반하다’라는 뜻의 ‘보레’의 조합으로 ‘사누끼 우동맛에 반하다’라는 뜻을 가진 ‘사누끼보레’는 30여년 전통의 하이면 기술을 보유한 삼립식품이 일본 내 8개 제면공장을 통해 정통 사누끼 우동맛을 이어가는110년 전통의 일본 ‘사누끼마루이찌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탄생했다.

삼립식품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역 직영점을 시작으로 종로점, 분당점 등 총 3개의 ‘사누끼보레’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신촌점 오픈을 계기로 ‘사누끼보레’ 사업을 프랜차이즈로 확장해 나가 올해 안에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10개의 점포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립식품은 작년 1월 ‘삼립내추럴푸드’라는 브랜드로 건강식품 사업부를 출범하는 한편 테이크 아웃 비즈니스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식품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