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치매·노화 예방한다”
“알로에, 치매·노화 예방한다”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4.09.0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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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진행 막고 항산화 효과 지녀
국제알로에 심의협 총회, 김영호·유병필 박사 발표

알로에가 치매(알츠하이머)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될 국제알로에심의협회총회(IASC)에서 디지털텍연구소 김 영호 박사와 텍사스대 유 병팔 박사는 자신들의 연구논문을 토대로 이같은 사실을 발표한다.

‘알로에 분획으로부터 알쯔하이머 치료제의 동정’에 대해 연구한 김 박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는 피질과 외각부 뇌 지역 전체에 걸쳐서 세포내 신경원섬유의 엉킴과 세포외 amyloid plaques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신경퇴행성 장애인데 amyloid 첨착물의 주된 구성요소이며 알츠하이머의 발병과 진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Ab 원섬유형성의과정을 알로에가 저해해 치료와 예방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

그는 “동물실험 결과 알로에 베라가 Ab 원섬유형성 저해제를 포함, Ab42의 응집을 강하게 저해 했다”며 “특히 알로에 베라는 Ab에 의해서 야기되는 신경독성으로부터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가져 알로에 베라 분획의 전처리는 Ab 응집의 저해를 통해 의존적으로 Ab에 의해서 야기 되는 세포사멸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텍사스대 유병팔박사는 “알로에를 장기간 섭취 시킨 결과 부작용 없이 랫드의 주요사망 원인인 만성 신장장애가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노화와 관련된 심근증이 현저하게 예방됐으며 심부전증의 주요 원인인 atria thrombus의 발병율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또 “알로에를 장기간 섭취시키면 oxidatively damaged lipid를 환원시키고, 2개의 주요한 자유기 방어 효소인 superoxide dismutase와 catalase를 강화시킴으로써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실험 결과에서 알로에 섭취가 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40% 정도 떨어뜨리는 등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도 보였다”며 “간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연구돼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유니젠연구소의 취지아박사는 “최근 보고된 연구에 의하면 과민성 접촉의 초기 증상에 있어 면역조절 시토카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변형된 알로에 다당류는 면역조절 시토카인의 IL-1α, IL-1β, IL-6, IL-10, IL12P40, TNF- α, GM-CSF, INF-γ를 포함해 유전자 발현을 자극한다”며 “변형된 알로에 다당류는 또한 각질세포에서 방출되는 TNF-α를 유발하는 UVB를 직접적으로 저해한다”고 말했다.

취지아 박사는 “알로에 베라 다당류로부터의 변혁된 효소의 면역 증강 효과의 메커니즘은 Langerhans cell의 시토카인 유전자 발현의 조절과 TNF- α를 유발하는 자외선으로부터의 표피 각질세포의 보호효과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며 “이와 같은 효능은 흑색종과 광노화와 같은 피부병을 유발시키는 UVB 의 예방과 치료에 변형된 알로에 다당류가 잠재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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