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하루 3번 섭취,면역증강 효과”
“바나나 하루 3번 섭취,면역증강 효과”
  • 이지현 기자
  • 승인 2004.11.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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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준 교수 발표

바나나가 인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 자연과학대 식품영양학과 강일준 교수는 10일 한국델몬트후레시프로듀스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바나나의 성분과 생리작용 및 면역증강 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 발표회에서 “25~30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하루 3차례 바나나를 섭취시킨 결과 20명의 대식세포가 섭취 전가 비교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식세포는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세균과 이물질을 잡아먹는 세포로 암세포를 발견할 경우 싸이토카인이라는 면역활성화 물질을 분비해 림프구 등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을 막는다.

또한 바나나를 섭취하면 혈액의 식균세포인 단구와 항원, 항체 반응에 관여해 면역반응을 원활하게 해주는 림프구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

강 교수는 “바나나에 함유돼 있는 시토인도사이트 유도체가 마크로파지라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여대 이미숙 교수는 “바나나는 주변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로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압으로 걱정하는 노인들과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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