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포도주 즐기면 백내장 위험 줄어
적포도주 즐기면 백내장 위험 줄어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4.11.2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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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사 확인, 위스키는 당뇨병 합병증 예방 효과

적당한 양의 적포도주 음주 습관은 백내장 발증률을 약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일본 산토리사가 확인했다.
 
일본 가나자와 의과대학과 아이슬란드 대학이 함께 참여한 이 연구의 성과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알코올 의학생물학 회의에서 보고됐다.

연구에선 26항목이나 되는 문진과 안과 검사에 근거하여 피험자들을 △월 1회 이상 적당한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을 `음주자´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을 `비음주자´로 나눴다.
 
음주자들은 포도주, 증류주, 맥주 등의 술 종류별로 연령 당뇨병 흡연 등에 대한 사항을 조사했다. 안구 수정체의 백내장 진단 결과는 비음주자와 음주자의 상대 위험률이 1:0.99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술 종류별로는 상대 위험률이 적당한 양의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0.57, 그 가운데서도 적포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0.52로 큰 차이가 있어 적포도주에 백내장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산토리사는 일본 후쿠야마대학, 시즈오카현립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위스키에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확인, 일본당뇨병 합병증학회에서 발표했다.
 
실험에선 당뇨병 합병증을 가속·악화시키는 알도스 환원 효소를 기질(글리세르 알데히드) 및 보효소(NADPH)와 반응시켜 보효소의 소비량으로 알도스 환원 효소의 활성을 측정했다.
 
또한 위스키나 음료 등을 첨가하여 알도스 환원 효소의 활성에 대한 저해 작용을 비교했다.
 
실험 결과 위스키엔 차(녹차와 우롱차)보다 2∼8배, 맥주보다는 약 15배 이상 알도스 환원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위스키의 이 작용은 숙성 기간과 상관성이 있어 숙성 기간이 길수록 저해 작용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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