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대, 락토페린 발견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뼈의 밀도를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에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뉴질랜드 일간 프레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클랜드 대학 골다공증 연구팀이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뼈가 쉽게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락토페린이라는 단백질을 우유에서 새로 발견했다며 그같이 밝혔다.
연구팀의 질 코니쉬 교수는 그동안 뼈의 함몰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어떻게 뼈를 다시 생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며 “락토페린의 발견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락토페린은 우유에 자연상태로 들어 있으며 특히 초유인 콜로스트럼에 더 많은 양이 함유돼 있다.
뉴질랜드 골다공증 학회의 줄리아 갤러허 회장은 “락토페린이 뼈의 성장에 좋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커다란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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