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영양정보 제공위해 영양사 전문기자화 바람직
올바른 영양정보 제공위해 영양사 전문기자화 바람직
  • 이지현 기자
  • 승인 2004.12.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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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의 전문 기자화를 통해 그동안 잘못된 언론 보도로 국민들에게 습득된 그릇된 영양지식을 바로잡아주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는, 영양사 역할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영양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식품영양학회 동계학술 심포지엄 2부가 열렸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는 ‘영양사의 새로운 패러다임’ 발표를 통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인력은 태부족한 것이 현주소”라고 지적, “영양사라는 강력한 디딤판을 발판으로 사회가 원하는 바를 영양사가 나서서 제시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기자화 외에도 영양사들이 다양한 연관 산업 분야에 진출해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윤 교수는 강조했다.

“영양에 대한 기초 지식조차 없는 사람들이 국민 건강에 심대한 파급 효과를 미치는 기사를 쓰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 되며 사기업의 건강보조식품 판촉사업에 종사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윤 교수는 말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실제 선진국에서는 영양사들이 개별 사업체의 컨설턴트로 고용돼 일하거나 개인전용 영양사, 헬스센터 및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제조·유통회사에서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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