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 추출물②-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71)
쇠뜨기 추출물②-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71)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4.12.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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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시슬’ 대체소재 전망 밝아함염증 효과…비의존성 당뇨 혈당도 조절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진들에 의해 보고된 이 연구 논문을 좀더 살펴보자(Hepatoprotective and 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of phenolics petrosins and flavonoids isolated from Equisetum arvense.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95 (2004) 421-424).

쇠뜨기의 알코올 추출물로부터 오니틴(Onitin) 및 오니틴-3-O-글루코시드 (Onitin-3-O-Glucoside) 등 2종의 페놀릭 페트로신 물질 등과 더불어 아피제닌(Apigenin) 루테올린 (Luteolin) 캄페롤-3-O-글루코시드 (Kaempferol-3-O-Glucoside) 및 쿼세틴-3-O-글루코시드 (Quercetin-3-O-Glucosides) 등 4종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추출됐으며 이중 오니틴 및 루테올린 등 두가지 성분이 인체 간 유래 Hep G2 세포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된 in vitro 실험 결과 간기능 보호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현재 간 기능 보호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밀크 시슬의 지표 성분인 실리빈 (Sylibin) 물질을 대조구로 사용했는데 상기 두 가지 물질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EC50 값 각 85.8±9.3uM 및 20.2±1.4uM 인데 비해 대조구인 실리빈은 69.0±3.3uM 인 것으로 나타나 쇠뜨기 추출물이 현재 간 기능 지향의 독점적 소재인 밀크 시슬의 대체 소재로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사료된다.

이 논문에서는 이와 더불어 오니틴 및 루테올린 두 가지 물질은 항산화 활성의 지표가 되는 수퍼옥시드 스카벤징 활성 및 DPPH 자유 래디컬 스카벤징 활성도 아울러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라질 산타 카타리나 대학의 산토스 교수팀이 올해 약물학 연구지(Antinociceptive and anti-inflammatory properties of the hydroalcoholic extract of stems from Equisetum arvense L. in mice. Pharmacological Research 49 (2004) 239-243) 에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쇠뜨기 추출물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난 2002년 독일 본대학의 비덴펠트 교수팀이 종족약물학회에 보고한 바에 의하면 쇠뜨기 추출물이 제2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활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Hypoglycemic effect of Equisetum myriochaetum aerial parts on type 2 diabetic patients.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81 (2002) 117 /120) 최근 이 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던 기존의 식품 원료에 대한 틈새 탐색의 성공적인 접근 사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김선호·티에스아이코리아 대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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