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05경영방침⑧ - 주류
[특집]2005경영방침⑧ - 주류
  • 김준성 기자
  • 승인 2005.01.09 2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력 강화 브랜드 우위 유지

맥주시장 1위를 탈환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하이트맥주 윤종웅 사장은 “현실에 안주하면 곧 퇴보를 부른다”며 세 가지 경영방침을 밝혔다.

먼저 영업력 강화로 판매 증대 도모이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영업력을 한 단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

다음은 최고 품질을 위한 제품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금의 하이트가 있기까지 ‘최고의 품질’은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였다는 점을 강조, 전 사원이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마인드에 초점을 두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용 절감을 통한 회사 수익 구조와 재무 구조 강화이다. 최근 유가 상승, 설비투자 확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영 수지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위기 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OB맥주 김준영 부사장은 "혁신적인 면에서 페트병 카테고리를 창조했으며 시장 내에서는 기대보다 훨씬 큰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초기에는 공급 부족으로 시작부터 우위를 차지하는 데 제한이 있었지만 공동의 노력 덕분에 ´큐팩´ 시장의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상기하고 전 구성원들이 한층 더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진로는 소주 시장 점유율 연평균 55.2% 달성과 함께 참이슬의 멈추지 않는 판매 행진으로 단일 품목 77억병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7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거둬 들여 사상 최대 실적으로 1등 기업의 위상을 다졌다.

진로의 박유광 사장은 “그동안 온 힘을 다해 추진한 매각 작업이 진로의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에는 극심한 경기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M&A를 틈타 경쟁사들이 공격적 마케팅으로 위협해 올 것에 대비, 적자생존의 시장에서 변함 없이 정상을 지키는 일이 1등 브랜드의 위상을 만들어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참이슬을 비롯한 모든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변함 없이 ‘사랑과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며 “지금이야말로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 배중호 대표는 ‘1등 정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특집]2005경영방침① - 종합식품사

[특집]2005경영방침② - 제빵

[특집]2005경영방침③ - 라면

[특집]2005경영방침④ - 제과

[특집]2005경영방침⑤ - 음료

[특집]2005경영방침⑥ - 장류

[특집]2005경영방침⑦ - 유가공

[특집]2005경영방침⑧ - 주류

[특집]2005경영방침⑨ - 단체급식

[특집]2005경영방침⑩ - 육가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