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고랭지 콩’ 여성건강에 특효
‘준고랭지 콩’ 여성건강에 특효
  • 이경진 기자
  • 승인 2005.01.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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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고랭지에서 재배된 콩이 일반 평지에서 재배된 콩보다 유방암 등 여성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소장 목일진)는 고도 600m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된 콩이 평지에서 재배된 콩보다 유방암과 골다공증에 좋은 ‘아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것으로 검증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소플라본은 주로 콩과 식물에만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유방암 발생이 저하되며, 폐경 후 허리 부분의 뼈를 강하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심장병을 감소시켜 주는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평지에서 재배된 콩과 준고랭지에서 재배된 콩의 아이소플라본 함량을 비교 시험한 결과, 평지에 비해 준고랭지에서 재배된 콩이 품종에 따라 21~99% 증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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