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육가공공장 통합 증설
마니커, 육가공공장 통합 증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1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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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라인 경산으로 이전... 1만톤규모 확충 12월 완공

닭고기 전문업체 (주)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생산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동두천 육가공공장의 설비를 경산공장으로 이전하고 단일공장으로 통합 증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니커의 계육가공품 생산능력은 종전 6000톤에서 1만톤 규모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마니커에 따르면 최신의 냉장 및 냉동 가공라인 자동화 증설이 주축이 된 경산공장은 오는 12월 중에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산 육가공 단일공장은 단위 생산능력 확대 뿐만 아니라 생산 시스템의 효율 면에서 첨단육가공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되는데 품질검사 설비를 집중 보강해 닭고기의 도축 가공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오염 등을 미리 방지함으로써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규정에 맞도록 만들어 진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공기 맑은 청정지역에 위치한 외부적 환경에 걸맞게 공장 내부 역시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국제규격에 맞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가공공장으로 손색이 없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마니커는 기존의 동두천공장은 순수 도계공장으로만 운영 확충하면서 생산규모를 현재의 연간 2400만수에서 향후 4500만수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니커는 닭고기 사업에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부문으로 비중을 높여 나가기 위해 동두천공장과 경산공장을 통합, 명실상부하게 시장경쟁력과 첨단시설에 기초한 대량생산 능력을 갖춘 육가공업체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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