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이상적 다이어트 식품”
“우유 이상적 다이어트 식품”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5.03.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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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섭취 때 체지방 줄고 골량은 늘어
일본 히로타 교수 발표
우유가 근육량이나 골량은 늘리면서 체중과 체지방은 줄이는 이상적인 다이어트식이란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지학원 영양전문학교의 히로타 교수는 18세에서 24세까지의 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우유의 다이어트 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도쿄에서 열린 일본 낙농유업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히로타 교수는 40명 중 22명에게는 매일 200㎖의 저지방 우유를 마시도록 하고 18명에게는 우유를 마시지 않도록 하면서 모두 똑같이 식사 조절과 운동을 기본으로 한 다이어트를 4개월 동안 계속하도록 했다. 그런 다음 체중·근육량·골량의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체중은 우유 섭취군과 대조군이 각각 평균 1.0㎏ 1.1㎏ 감소로 비슷했으나 체지방은 우유 섭취군이 1.7㎏ 줄어든 데 비해 대조군은 0.4㎏ 감소에 그쳤다. 한편 근육량과 골량은 우유 섭취군이 각각 0.7㎏ 0.01㎏ 늘어난 데 비해 대조군은 0.7㎏ 0.01㎏ 줄었다.

개별적으로는 체중이 6㎏, 체지방이 6.7㎏ 줄어든 예도 있었다. 또한 허리둘레·혈압·콜레스테롤도 우유 섭취군이 유의하게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히로타 교수는 “저지방 우유는 매일 마시면 근육량이나 골량은 줄지 않고 체지방은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허리둘레도 줄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치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우유를 마시는 것은 이상적인 다이어트법의 하나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히로타 교수는 미식축구 운동 선수 38명을 우유 섭취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운동 연습 중의 체중 및 체지방 변동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도 우유 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체중과 체지방의 증가는 적고 근육량과 골량은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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