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껍질 추출물②-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86)
사과껍질 추출물②-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86)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5.05.3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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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폴리페놀 함유피부 종양 치료 효과, 알레르기 질환 조절

지난 2004년 일본의 아사히 맥주사의 기초과학연구소 요코 아카조메 교수팀이 바이오펙터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사과껍질은 다양한 폴리페놀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시아니딘 올리고머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 성분은 다양한 식자재의 항산화용 보존료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기능성 식품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했다는 것.

특히 아토피 환자 및 제1종 알레르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중맹검법에 의한 임상 실험 결과 사과 껍질 유래 프로시아니딘은 알레르기 질환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에 덧붙여 90일 동안 하루 2,000mg/kg 농도로 연속 투여한 때에도 별다른 임상적 부작용이나 독성이 관측되지 않아 대단히 안전한 물질로 판명된 바 있다.(Biofactors. 2004;22(1-4):311-4. Characteristics and physiological functions of polyphenols from apples.).

이는 지난 1999년 페르난데즈 교수팀이 임상 실험 알레르기지에 보고한 사과 껍질이 과육보다 알레르기에 더욱 민감하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은 결과로도 유명해진 바 있다.(Clinical and Experimental Allergy, 1999, Volume 29, pages 1239±1247. Peels of Rosaceae fruits have a higher allergenicity than pulps M. FERNA NDEZ-RIVAS and M. CUEVAS*).

또한 지난 2004년 뉴욕대학 의대의 딘 교수팀이 사과 껍질 추출물을 이용, 각종 피부 종양에 관한 치료 효과를 연구한 내용을 생물화학회지에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12-O-tetradecanolyphorbol-13-acetate (TPA) 7,12-dimethylbenz(a)anthracene 물질로 강제 피부 종양을 일으킨 마우스를 대상으로 경구 투여한 결과 히드록실 그룹 및 수퍼옥시드 등 종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래디컬의 스카벤징 효과가 관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사히맥주연구소에서 보고한 피부 알레르기에 관한 치료 효과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과껍질 추출물은 사실 대표적인 항산화제로서 부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포도씨 및 카테킨 등의 그늘에 가려 있는 데다가 가격 또한 그들보다 결코 경쟁력이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한 항산화 기능성이 아닌 피부 질환에 관한 다양한 보고 내용들에 귀를 기울인다면 세인트 존스 워트 등 소수에 불과한 피부 질환 대응 소재의 소싱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김선호·티에스아이코리아 대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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