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 ‘퓨전김치’
한성식품 ‘퓨전김치’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5.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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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별미 김치 여름철 입맛 살려
보쌈 등 7종

더위에 지치기 쉬운 초여름 별미김치로 입맛도 찾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색 특허김치가 나왔다.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미니롤보쌈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미역김치 등 김치특허발명품을 포함해 인삼백김치, 인삼포기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 오이피클 김치까지 총 7종의 여름맞이 김치 신제품을 본격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김치제품은 젓갈과 해산물을 많이 넣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 ‘정드린 한성김치’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한편 각종 야채와 몸에 좋은 식재료를 적절히 배합한 후 군침 도는 색과 모양으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중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특허 김치는 500g에 9000원, 퓨전김치는 8000원(500g)에서 1만원선(900g)이다.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김치특허제품 3종류는 한 입 크기로 잘라져 있어 입안에 쏙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미니롤보쌈김치’(특허 제 0359472호)는 돌돌 말려진 배추 속에 온갖 야채와 해물, 양념들을 고루 섞어 개당 30g 정도로 말아져 기존의 보쌈김치를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캘리포니아롤을 연상시키는 ‘깻잎양배추말이 김치’(특허 제 0338567호)는 양배추와 깻잎을 겹으로 싸서 돌돌 말은 뒤 미나리로 가운데를 묶어 적채에서 스며 나오는 붉은 즙과 함께 먹는 양배추와 깻잎의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이들 제품은 각 국의 성공적인 발명품을 수상하는 세계천재회의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싱가폴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금상, 동상을 수상해 한국 김치의 상품성과 다양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여름철 별미로 손색없는 시원한 미관의 ‘미역김치’(특허 제 0380650호)는 미역, 무, 돌산갓잎, 홍청색 피망 등을 미나리로 돌돌 말아 만든 것으로, 각종 채소의 향과 맛이 풍부해 김치를 싫어하는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특히 좋다.

이밖에도 건강에 좋은 인삼을 갈아 인삼즙을 적절히 배합하고 통인삼을 함께 담가 환자나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인삼백포기김치´, 노란빛의 천연색소로 물들인 무에 미역과 야채를 감싸 식욕을 자극하는 ´치자미역말이김치´, 오이를 백김치 담그듯이 만들어 새콤달콤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한국식 오이피클인 ´오이피클김치´ 등 다양한 퓨전 김치는 손님 접대 및 고급 반찬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성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여름특별김치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서 검증과정을 거친 이번 신제품은 필수 밑반찬으로만 인식되던 김치에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하여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소비자를 위한 별미 김치”라며 “앞으로도 해마다 우후죽순 밀려오는 중국산 김치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고급김치와 다양한 퓨전김치로 우리 김치의 맛과 멋을 알리는 김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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