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황우석 등 생명공학자들이 이끄는 바이오혁명 그 현장’
[신간]‘황우석 등 생명공학자들이 이끄는 바이오혁명 그 현장’
  • 김병조 기자
  • 승인 2005.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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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15년 후의 성장동력은 어떤 산업일까?

최근 정보통신과 보건 의료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신간, 『황우석 등 생명공학자들이 이끄는 바이오혁명 그 현장』이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신충우 저, 도서출판 한림원, 320쪽, 1만2천원.

현재 국내외에서 IT(정보기술)가 성장동력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휴대폰에 모든 것이 집적되는, 즉 휴대폰 기술이 더 이상 발전하지 않게 되면 바이오테크(BT)가 차세대기술로 부각될 것이라고 이 책은 전망한다.

20여 년간 IT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정보와 통신』, 『컴퓨터상품학』, 『21세기 정보사냥』,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 등 8권의 IT저서를 내온 저자는 그간의 IT사상과 BT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도래하는 바이오시대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권해 볼만한 책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생명공학에 대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BT에 대해 1장에서 살펴본 후 2장과 3장에서 BT가 무엇이고 이것이 산업과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조명하며 우리가 이에 낙오되지 않고 바이오강국으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

우리의 BT수준은 선진국의 60~70%로 10년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 40여명의 생명공학자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이 책은 바이오선진국으로의 발돋움을 찾고 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연구하는 줄기세포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 바이오시대에 예견되는 생명윤리, 유전자조작식품, 바이오신식민지, 반인반수인간 키메라 등 부작용도 이 책은 4장에서 짚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가 바이오산업에 달려 있다"며 "IT산업과 같이 BT도 창의력과 집중력 높은 한국인의 특성을 살려 ´바이오강국 Corea´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한다.

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낸 저자는 현재 한국바이오산업연구소장과 U(유비쿼터스)-Corea포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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