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배양근의 동결 건조삼이 농협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됐다.
생명공학 바이오 벤처회사인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는 18일 자사의 산삼배양근 원료인 생삼을 건조한 ‘韓산삼배양근’이 농협브랜드로 제품화돼 판매된다고 밝혔다.
대구농협의 ‘韓산삼배양근’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비트로시스로부터 산삼배양근 생체를 공급 받아 계명대학교 산하 벤처기업인 ㈜코산과 대구 농협이 공동 개발, 상품화한 것.
이 제품은 비트로시스에서 천연산삼을 조직 배양해 생물반응기를 통해 자란 생체를 영하 섭씨 45~70도의 저온에서 동결 건조한 건조삼으로 산삼배양근 생체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대구농협 韓산삼배양근은 건조삼 총 중량 4.2g이 들어있는 21개입 한 세트(0.2gx21개 22만원)와 동결 건조삼 총 중량 6g인 30개입으로 구성된 세트(0.2gx30개 30만원) 등 2종류의 세트로 판매되고 있다. 산삼배양근 생체를 건조했을 시 건조삼은 생체 중량의 약 1/10로 줄어들며 산삼배양근 건조삼에는 1g당 약 140mg의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
비트로시스 김규태 이사는 “보통 건조삼 8g은 천연산삼 한 뿌리에 해당된다”며 “韓산삼배양근은 자연산삼 반 뿌리에서 한 뿌리 정도다”고 말했다. 산삼배양근 동결 건조삼은 산삼배양근 생체를 그대로 유지해 공복에 직접 씹어 먹거나 물이나 꿀에 타서 먹으면 여름철 보양에도 좋다. 이를 통해 일부 호텔에서는 차로 공급되고 있으며 산삼삼계탕의 원료로도 활용된다는 것.
공동개발회사인 ㈜코산 이동렬 사장은 “이 제품이 현재 대구 농협 및 동아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토마토(http://www.tomatog.com)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단위의 농협 및 백화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결 건조…여름철 보양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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