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보리’ 출시한 웅진식품, 창립 24주·음료진출 5주년 기념행사
‘하늘보리’ 출시한 웅진식품, 창립 24주·음료진출 5주년 기념행사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0.05.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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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마켓셰어 20%석권 자신 “자연소재로 새로운 지평 열어 나갈 것” 다짐

`새천년을 이끌어갈 음료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한다'

지난26일 회사창립 24주년과 음료사업진출 5주년을 기념하면서 정통보리음료 `하늘보리'를 출시 문화행사를 가진 웅진식품의 모토이다.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웅진식품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및 초청점주외에도 소비자등 1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신제품 출시때마다 전국의 판매사원은 물론 소매점주와 소비자를 초대해 출시이벤트를 전개해온 웅진식품은 이러한 사전마케팅활동이 제품확산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익히 알고 있다.

소비자중심의 차별화된 제품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웅진식품은 이날 `하늘보리'를 통해 곡물음료시장의 확대는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과즙음료시장에서 자연소재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운호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침햇살 출시이후 음료시장에 비수기가 없어졌고 포장용기도 캔제품 중심이던 것이 병, 내열페트로 변화됐다”며 “웅진식품은 이같은 힘을 바탕으로 올해안에 전체 음료시장의 20% 점유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음료제품은 주스, 소다, 커피, 차등 4가지로 분류되는데 웅진의 아침햇살 출시이후 곡물음료란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 정도로 큰 힘을 갖게 됐다”는 조사장은 “보리숭늉과 가마솥문화서 착안된 보리음료 `하늘보리'로 그 맥을 이어갈 것”을 천명했다.

이어 웅진그룹 윤석금회장은 치사를 통해 “가을대추의 성공적 런칭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들의 품질이 조악한 미투제품 때문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아침햇살, 초록매실과 같은 웅진만의 독창적 제품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마실거리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났다”고 말한뒤 “제품기획에서부터 개발, 마케팅, 영업에 이르기까지 솔선수범하는 조사장이하 전임직원 및 대리점주,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윤회장은 “하늘보리의 경우 첫 느낌이 매우 좋았다”며 “맛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음료보다는 물로, 물보다는 다른 맛으로 소비자 깊숙이 자리잡게될 하늘보리는 마시고난후 남는 느낌이 개운해 갈증해소나 운동후 수분보충을 위해 찾는 인기음료가 될 것”이라고 윤회장은 예견했다.

웅진식품은 이제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생산^영업등 어느부문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 윤회장은 `품질의 차별화' `우리자존심 지키기'에 앞장서 월드컵때 외국인에게 내놓을 수 있는 우리음료로 세계 곳곳을 누비게 될 것이라고 강조 참석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웅진식품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메인홈페이지외에 하늘보리 전용 보리음료사이트(www.skybori.com)를 개설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유도하는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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