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압축분리수거기 ‘박살이’
캔 압축분리수거기 ‘박살이’
  • 김태우 기자
  • 승인 2000.05.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일산업 자연낙하방식이용 개발 상용화

부일산업(대표 김희우)은 최근 자연낙하방식으로 2초안에 알루미늄 및 철캔을 압축하여 분리하는 캔 압축분리수거기 `박살이'를 개발, 선보인다고 밝혔다.

순수 우리기술로 발명해 현재 발명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중인 이 제품은 자연 낙하방식을 이용, 기존 유압식 캔 압축기가 찌그러진 캔 등 원형이 훼손된 캔을 효과적으로 압축시키지 못하는 결점을 보완했다.

철캔 6000개 알루미늄캔 3000개등 모두 9000개의 캔을 압축^저장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근접스위치나 전자석등의 특수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영구자석에 의해 철캔을 분리할 수 있어 알루미늄캔과 철캔을 간단하게 100% 분리할 수 있다.

회사측은 유리병이나 나무막대기 금속조각 등 이물질 투입 방지장치가 있어 캔이 아닌 이물질이 투입되면 작동을 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각종 광고 및 로고는 물론 음성기능을 이용해 기업의 CM송 등을 내장할 수 있어 광고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제품을 사용하면 캔 제품을 분리수거시 부피를 10분의 1정도로 줄여 주기 때문에 물류비용을 80% 이상 줄일 수 있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김사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분리수거가 정착돼있고 환경규제가 심한 유럽, 일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원수거 및 분리 재활용을 통한 국민 홍보 및 교육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