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식품을 비롯한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기기 등을 효과적으로 살균소독 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됐다.
대경기계기술(주)(대표 김석기)은 최근전기분해의 원리를 이용해 pH 2.5이하의 산성수를 생성해 낼 수 있는 `대경이온수(살균)기'를 자체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이온수기와 달리 pH2.5이하의 산성수 생성은 물론 1일 10톤에서 200톤까지 이온수를 생성 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규모가 큰 사업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토록 개발됐다.
산성수는 화학약품과 달리 전기적 반응으로 생성돼 무독성의 강한 살균력 및 소독기능을 가질수 있도록 만든 물로써 pH 2.7이하의 산성수는 식품의 원료 등에 존재하는 세균을 퇴치시키는 작용을 한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채소 및 기타 식품류는 물론 식품용기 가공기기 공병 등의 살균세척에도 용이하며 음료수 육류 면류 어패류 등의 식품가공 공장에서도 살균 소독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풀무원 양주공장, KMP등 15개 업체에 납품 됐으며 동원산업 크라운베이커리 풀무원 연구소 등 10여개 업체에서 실험가동중인 이 제품은 기존 약품 등을 이용한 살균 방식을 대체할 수 있으며 농약대용이나 가축축사의 살균소독 등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 산성수를 이용하여 식품을 살균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병원성대장균 등을 효과적으로제거시킬 수 있어 안심하고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농약 등 각종 살균제나 소독제의 사용 증가로 하천이나 지하수의 수질 및 토양을 악화시켜 국민 건강에도 해를 끼친다”며 “정부의 농약 및 유기화합물 억제정책에 부합되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앞으로 식품관련 업계는 물론 화훼농가 단체급식업소 병원 등에서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69년 설립될 대경기계기술은 자체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 농약 및 식품살균부문에서 환경 오염을 막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대경기계기술(주) 환경사업본부 02)588-0692
대경기계 '대경이온수기' 자체개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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