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9주년 특집]식품안전 우수업체-SPC
[창간9주년 특집]식품안전 우수업체-SPC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5.09.28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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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그룹 성장발판 ‘자부’
사업장 협력사 가맹점 점검·지도 교육
SPC 식품안전센터 식품규격팀 한옥균 과장

SPC 그룹은 올해 창립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SPC의 글로벌 성장기반을 보다 확고히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출범된 SPC 식품안전센터는 그룹 내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려 그룹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PC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5월 17일부터 20명의 인원이 분당소재 사무실에 첨단장비를 갖추고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식품원료의 오염 증대, 시장개방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관리 기반 취약, 다수의 영세업체의 위생적 취약성 그리고 소비자들의 소득 및 생활수준에 따른 소비자의 식품안전욕구 증폭 등의 요인들은 기업이 식품의 안전성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법규 등의 개정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용기•포장 등의 안전성, 건전성, 완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품관리가 사전관리제도에서 사후관리제도로, 강제적 관리체계에서 자율적 또는 권장적 관리체계로, 피동적 식품위생관리에서 능동적 식품위생관리로 변경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SPC 그룹은 식품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식품안전관리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과 위해도 중심의 과학적인 평가체계 및 종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SPC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했다.

SPC 식품안전센터는 식품안전팀, 식품규격팀, 식품평가팀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식품안전팀은 그룹 내 사업장, 협력사, 해외사업장, 직∙가맹 점포의 점검 및 지도교육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5S, TPM, M/S(Mystery Shopping)의 감사를 담당한다.

식품규격팀의 HACCP파트는 HACCP컨설팅과 HACCP교육, 식품위해요소 분석지원업무를, 규격파트는 수출입 규격, 표시 및 광고의 위법성검토와 식품위생행정, 건강기능성식품위생법행정업무를 수행한다.

식품평가팀의 미생물파트에서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미생물분석 평가, 신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맡아 하고 중금속, 농약, 포장재를 포함하는 각종 위해물질과 첨가물의 분석은 위해물질파트에서 영양성분분석, 기능성평가, 건강기능식품 위해관리는 기능성 파트에서 진행한다.

현재는 시스템 구축단계지만 앞으로 SPC 식품안전센터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식품안전팀과 식품규격팀은 분당에 별도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운영되며 식품평가팀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물신소재 연구소와 산학협동을 체결해 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인증, 운용된다.

특히 오는 2008년부터는 그룹의 강화된 연구기능과 안전기능을 통합해 완전한 식품안전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인적, 물적 지원도 단계별로 이루어져 GC, GC-MS, ICP, HPLC, NIR, 미생물 자동동정기 등 다수의 최첨단 기기를 갖춘 실험실이 추가로 마련되는 등 심층적인 연구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SPC 식품안전센터의 나아갈 방향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그룹 내 최초의 식품위생공인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이다.

식품 검사업무는 소비자의 건강 및 식품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검사결과의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하는 식품위생검사기관 인증은 검사결과의 신뢰성, 정확성을 공인 받는 것이다.

식품위생법에는 자신이 제조한 식품 등의 품질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위생법에서 고시한 기준, 규격의 적합여부를 검사하는 자가품질검사제도가 있다. 그룹 내 공인기관의 출범으로 자가품질검사 의무를 준수함에 있어 기존 외부공인기관으로의 위탁검사에서 자체 검사로 전환되는 것이다.

둘째, 분야별 고급인력의 육성 및 확보를 통한 최고수준으로의 전문화이다. 중장기적인 연구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경쟁력 있는 연구소와의 산학협동을 통한 교류로 기술 및 학술적 수준을 향상시킨다.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프로그램을 운영, 분석전문가를 양성하고 기능성식품소재개발 등의 연구용역 사업을 수행해 제품개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셋째로 종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창출이다. 식품안전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의 최일선을 책임지는 역할을 부여 받은 것으로 보다 안전한 식품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HACCP 제도의 활성화, 식품 위해관리시스템 구축, 위해정보의 효율적 관리체계 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분야별 안전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행정기구, 정부출연기구, 교육기관과의 종합적인 네트워크 정착을 들 수 있다. 식품전문그룹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식품유형에 따른 각종법령, 규정, 기준 및 규격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고 국내 및 주요외국에서 발생하는 식품사고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수준 높은 식품안전관리를 실현하게 된다.

SPC 식품안전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활동들은 기존 동종업계의 기술연구원이나 부설 연구소에서 필요에 따라 행하던 위해성 분석과는 달리 공인성, 전문성, 독립성을 두루 갖추어 원재료의 체계적 분석과 효과적인 식품안전관리를 가능케 할 것이다.

앞으로 SPC식품안전센터는 식품위생전문 공인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그룹의 식품안전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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