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정희련사장 ‘길거리 마케팅’
해태음료 정희련사장 ‘길거리 마케팅’
  • 정병기 기자
  • 승인 2005.10.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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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서 저알코올 음료 ‘레드에뜨’ 나눠 줘

거리에서 자사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여 반응을 살피고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길거리 마케팅’에 해태음료 정희련 대표가 직접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길거리 이벤트’는 신제품의 탄생을 알리는 동시에 주요 타깃에게 직접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구체적인 소비자 반응을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해태음료는 신제품 저알콜 와인음료 ‘레드 에뜨’를 알리기 위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신촌, 홍대에서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게릴라 샘플링을 진행했다. 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음료라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노래방과 클럽에서 주소비층을 직접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9월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젊은 층에게 보다 직접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 15일에는 정희련 대표(사진 가운데)가 저녁시간대에 직접 참여해 대학로에서 소비자들에게 ‘레드 에뜨’ 샘플을 나누어 주는 등 활발한 ‘길거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해태음료측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MP3,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주고 참여를 유도하는 ‘온라인 길거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신제품을 많이 노출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길거리 이벤트’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는 마케팅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나가는 소비자들에게 행사를 보여줌으로써 관심을 끌 수 있어 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어 대표이사까지 현장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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