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닭고기 안전합니다. 만일 닭고기를 먹고 AI(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최대 20억원을 보상해 드립니다 "

농림부는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국산 가금류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1일 서울 명동 밀리오레 광장에서 ‘가금축산물 안전성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치킨외식산업협회, 농협중앙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A.I.(Avian Influenza 조류인플루엔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산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먹고 A.I.에 감염될 경우 최고 2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윤홍근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장, 이윤자 전국주부교실중앙회장과 김창숙, 태현실, 박준형, 유니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석했으며 요리 전시회와 시식회, 퍼포먼스, 거리 이벤트 등을 통해 우리 닭과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윤홍근 치킨외식산업협회장은 “우리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과 홍보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금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책임보험상품을 내놓으면서 우리 소비자들이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의 소비에 있어서 더 이상 불안감을 갖지 않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