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원 ‘루테리플러스’
롯데헬스원 ‘루테리플러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5.12.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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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유산균…장 건강에 도움

롯데제과(대표 한수길) 건강식품 브랜드 헬스원은 이달부터 세계적인 유산균 개발 전문기업인 스웨덴의 바이오가이아社의 세계특허 제품인 루테리유산균을 독점 공급 받아 ‘루테리플러스’(27g/60정/45,000원)를 개발, 판매한다.

‘루테리플러스’는 바이오가이아社가 사람의 모유에서 분리, 세계적 특허를 획득한 유산균을 공급받아 정제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루테리는 강한 위산에도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여 장내 유익균으로 증식하며, 또 유해균의 생성을 억제시키고 장 운동에 도움을 줘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 제품은 물 없이 간편하게 하루 한 알씩 씹어먹는 추어블 형태로 섭취가 편리하며, 또 저칼로리 무설탕이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더욱 적합하다. 기존 유산균(요구르트 포함) 제품의 경우 유산균과 함께 고칼로리의 다른 성분들을 같이 섭취하게 되어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했다.

또 이 제품은 휴대성을 살려 둥글고 아담한 용기에 2개월 분량씩 담았으며, 모유에서 분리된 유산균임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도 모유를 먹는 아기의 모습을 넣었다. 이달부터 홈쇼핑, 할인점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오래 전부터 모유 성분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는데,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스웨덴의 바이오가이아社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라는 유산균의 실체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루테리는 섭취시 장까지 도달하는 생존율이 높고 유해균을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또 외부에서 섭취해 얻는 일시정착균(Transient Bacteria)과 달리 원래부터 인간의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내생균(Indigenous Bacteria)으로 장내에 정착하여 스스로 살아가면서 효능을 발휘하는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요구르트, 김치, 정장제 등을 섭취하였을 때 일시적으로 장에 정착하는 일시정착균의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멸, 배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 헬스원은 루테리 유산균이 실제로 유해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대학교와의 공동으로 장내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식중독균(대장균0-157:H7,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억제효과를 비교실험 했는데, 실험결과 루테리유산균이 일반유산균에 비해 이들 유해균의 억제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루테리유산균의 맹독성균에 대한 항균력 실험도 실시하였는데, 맹독병균인 탄저균에 대한 항균력 실험에서, 루테리 투여 후 탄저균은 8시간 만에 그 수가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감소했으며, 20시간 이후에는 완전히 사멸됐다. 또 로타바이러스균에 감염, 설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루테리 유산균을 섭취케 한 결과 설사, 구토 감소 효과를 거두는 등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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