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발굴 및 기능분석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씨젠(대표 천종윤)은 지난 15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시에 위치한 VWR인터내셔날사와 미국시장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씨젠 천 종윤 대표와 미국 VWR 국제담당 부사장인 하룬(Haroon)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계약을 통해 VWR은 국제 의료와 생명공학분야 장비시장에서의 강점에 시약분야까지 강화하려는 회사의 목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은 VWR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전자 발굴 및 기능분석 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미국 내 과학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전세계 유전자 연구분야에 많은 도움을 줌으로써 연간 1,000만불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씨젠은 국내시장에서 유전자 발굴과 기능분석을 통해 올해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VWR International사는 세계 선도적인 연구용 시약 및 장비 공급 회사로 약 600여명의 영업인력이 전세계 1,500개 회사의 75만여 개의 제품을 미국 전역에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규모 회사이다. 2004년 매출은 1조원에 달하며 주요 거래처로는 세계각국의 대형 병원 및 제약사들이 포함된다.
한편, 씨젠은 2004년 1월 세계 최대 화학/바이오분야 다국적기업인 미국의 시그마알드리치사(Sigma-Aldrich, Inc)에 유전자발굴제품 제조기술(GeneFishing Technology)을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씨젠이 개발하여 전세계 35개국에 특허출원 중인 ACP기술(기존 PCR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PCR기술)은 지난 12월 1일자로 호주에서 특허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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