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영루 ‘만두 박물관’ 개관
취영루 ‘만두 박물관’ 개관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6.0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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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본사에…식문화 테마파크 조성키로

국내 최초의 만두박물관이 5일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만두 역사의 산실 취영루(대표 박성수)는 5일 경기도 파주 본사 옆에 국내 최초로 만두 박물관을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취영루는 5일 국내 최초의 만두 박물관을 개관하고 냉동 및 외식 사업 뿐만 아니라 문화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취영루 만두 박물관에는 취영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으며, 진귀한 중국 유물들을 비롯해 만두의 역사가 묻어나는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취영루는 앞으로 만두 박물관을 기점으로 미술관, 공원 등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1945년도 서울 소공동 작은 요리집에서 출발해 현 냉동만두 사업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전통의 파워 브랜드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취영루의 만두 박물관은 인근지역인 헤이리 예술마을, 영어마을, 임진각, 통일전망대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밀집한 테마파크 관광지와 더불어 파주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박성수 사장은 “취영루는 냉동 및 외식사업뿐 아니라 문화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국민들의 문화적 정서 함양을 위해 국내 최초로 만두박물관을 건립했다”며 “만두박물관을 통해 중국의 요리와 음식문화를 학술적으로 분석, 연구하는 한편 중국문화상품전, 중국예술단 초청공연, 테마전시회 등을 개최해 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취영루와 만두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영루는 만두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3일 10시부터 만두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일반인, 대학생, 주부 등 만두요리에 관심 있는 고객이며 누구나 가능하며 이달 말일까지다. 취영루 인터넷 쇼핑몰(www.mandumall.com)을 통해 접수기간 내 레시피, 요리내용, 요리의 취지 등을 첨부해 본사에 접수하면 레시피 심사 후 내년 1월 5일 참가팀 발표한다.

참가자 준비물은 만두를 제외한 요리재료며 경연요리 특성에 필요한 개인조리 기구, 특수양념류, 완성접시 등 기본양념류(소금, 설탕, 간장, 식초, 식용유 등)는 본사에서 제공한다. 생활에 적용하기 쉽고 맛이 뛰어나며 창의적인 요리를 선정하는 이 대회에 출품된 레시피는 취영루에 귀속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등의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만두 1박스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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