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로에 연구논문집 독일 ‘슈프링거’서 출간
국내 알로에 연구논문집 독일 ‘슈프링거’서 출간
  • 김치중 기자
  • 승인 2006.0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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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알로에-CAP팀, 13년간 150억 투자 ´New Perspectives on Aloe´

‘서양의 인삼’으로 불리는 알로에의 유효성분과 효능을 전면적으로 분석한 국내 생명과학자들과 알로에 전문기업의 13년에 걸친 산학협동연구 실적이 세계적 과학전문 출판사로부터 그 권위를 인정받아 단행본 영문 연구논문집으로 출간된다.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와 이 회사의 산학협동연구 파트너인 CAP(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알로에 신약개발, 팀장 박영인 고려대생명과학대 교수)팀은 160년 역사의 세계적 과학서적 전문 출판사인 독일 슈프링거(Springer)으로부터 CAP팀의 13년간의 알로에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영문 논문집 ‘New Perspectives on Aloe’의 단행본 출간을 제안 받아 이달 중순 출간된다고 밝혔다.

CAP팀 팀장인 박영인 교수는 “산학협동연구를 통해 알로에의 유효성분과 효능을 지난 13년간 분석한 결과, 상처치유와 면역력 증강에 획기적인 효능을 보이는 신물질을 발견했으며 이 물질을 바탕으로 천연물 신약개발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슈프링거는 지난해 5월 CAP의 13년 알로에 연구실적이 천연물(알로에)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인정,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논문집을 단행본으로 출간하자고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13년간 150억여 원을 투자해 이 연구를 지원한 산학협력 파트너인 남양알로에 이병훈 사장(45세)은 “CAP 프로젝트 팀과 13년에 걸친 산학협동연구를 통해 알로에 신약 개발에 주춧돌을 놓았다. 향후에도 CAP 프로젝트 팀을 적극 지원해 알로에를 비롯한 천연물 신약개발 분야에서 세계최고 기업의 입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ew Perspectives on Aloe’는 알로에 유효성분 분석 및 효능을 과학적 증명한 연구 성과를 밝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알로에를 산업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표준화와 품질관리 방법,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논문집은 2월 중순경 출간될 예정이며, 논문집 출간을 기념해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CAP 연구결과 발표 학술대회가 열린다.

■슈프링거(Springer)

슈프링거는 16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 과학서적 전문 출판사이며 미국, 유럽, 아시아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편집과 출판, 배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슈프링거 출판물 중 의학 분야 42개 논문과 화학 분야 46개 논문, 물리학 분야 45개 논문 등 총 137개의 논문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1842년에 독일에서 설립된 슈프링거는 자연과학, 수학, 공학, 컴퓨터공학, 의학, 심리학 등 과학서적 전문출판사이다. 1889년에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Kluwer Academic Publisher와의 합병을 통해 예술, 경제학, 법학, 경영학 등과 같은 인문사회관련 출판물에서도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05년에는 기존의 두개 회사(Springer Verlag, Kluwer Academic Publisher)를 ‘Springer’라는 새로운 회사명으로 통합했다. 슈프링거는 독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출판지국을 둬 매년 4,000여권의 신간서적 및 1,300여종의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슈프링거는 모든 출판물들을 DB로 구축하기 때문에 SpringerLink에서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첨부-논문집 New Perspectives on Al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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