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웍스,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 국내 판매
네이처웍스,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 국내 판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6.02.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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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원료 PLA…음료수병 포장등 용도 넓어

세계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네이처웍스(NatureWorks) 사는 옥수수를 가공해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NatureWorks® PLA´ 제품의 한국시장 공급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tureWorks® PLA는 식물성 원료인 100% 옥수수에서 추출된 포도당을 발효시켜 생산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이다. 점차 고갈돼가는 석유 자원으로 만든 기존의 플라스틱이나 산림을 훼손하는 종이 원료와는 달리 매년 수확되는 옥수수를 원료로 생산되므로 원유 자원을 적게 사용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환경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PLA의 제품 성능은 기존의 석유화학 플라스틱 제품인 PS와 PET 등과 유사하며 폐기 시 재활용, 소각, 퇴비화, 화학적 분해 및 매립이 가능하고, 어떠한 용도든지 환경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네이처웍스사의 CEO인 데니스 멕그류는 “매년 석유를 이용한 플라스틱에 대비 석유자원 사용과 온실 가스 배출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있으며, 특히 화석 연료의 사용을 68%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며, “자사는 최초로 풍력 에너지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온실 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생산 시설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NatureWorks® PLA 는 기존의 석유 화학 계통의 플라스틱과 비교해 포장용기, 음료수병, 컵, 의류 및 직물 등의 친환경 소재로서 응용 분야가 많은 제품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이마트, 월마트, 롯데, 까르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식품코너 및 베이커리 업계에서 네이처웍스 사의 PLA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도레이 새한, 신성산업, 체널디엠, 파인엔지, 이래화학 등 PLA 제품 생산전문업체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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