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수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하고 먹기 위한 연구회가 27일 창립됐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이날 오전 경남 통영시 인평동 캠퍼스 수산관 세미나실에서 국내외 수산전문가와 어업인, 관련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Eco)수산물연구회´를 창립했다.

친환경수산물은 화학적 합성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양식수산물로 국내에서 농산물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해 엄격한 품질인증기준이 마련돼 있으나 친환경수산물에 대한 세부적인 법적 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

연구회는 앞으로 양식과 수산가공 등의 분야에서 친환경 수산물의 품질 기준을 만들어 국내 양식수산물의 품질을 국제수준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구회 대표 정보영 식품과학과 교수는 "식탁에 오르는 양식수산물에 대한 생산, 가공, 유통과정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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