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껍질서 체중조절 물질 개발
양파 껍질서 체중조절 물질 개발
  • 한은정 기자
  • 승인 2006.03.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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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 김혜영연구원,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양파의 마른 껍질로부터 체중조절용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소재가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혜영 연구원은 23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컨퍼런스룸 306호에서 열리 ´우수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제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의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기관인 한국기술거래소가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서 김 연구원은 이번 개발로 “체중 감소를 원하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이 개발한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소재는 양파 껍질을 특허 제법으로 추출한 분말로서 플라보노이드를 주성분으로 저렴한 원료와 체내에 흡수되기 전 소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용, 부작용을 최소화해 건강기능식품과 버터, 마아가린, 소시지, 햄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의 첨가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또 한국식품연구원 김성수 연구원이 저알콜 인삼 와인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인삼(홍삼)을 함유한 신선한 인삼 향과 맛을 가진 저알콜성, 기능성, 대중성을 제품컨셉으로 하는 인삼 혹은 홍삼 와인은 각종 주류 신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저알콜성으로서 시대의 저도주 음용 추세에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인삼주와는 맛과 향미가 다른 새로운 젊은층 취향의 제품으로 가정용, 식당용 등 다양한 소비가 기대된다”며 “제품 출시 후 3년 내에 3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전망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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