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연구 양대 중심축이 손을 잡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서진호)과 상호협력을 위한 학술.연구 교류협정을 29일 연구원 본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신약, 성체줄기세포, 기능성 생물소재, 항체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동연구 및 인력.학술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국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의 양대 중심축이 완성됐다"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국내 바이오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서진호 원장은 "두 기관의 협정체결로 학.연 공동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명공학기술 발전은 물론 바이오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유전체와 단백체, 바이오의약 등 생명공학 첨단연구 및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이며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2003년 설립한 서울대 소속 연구기관으로, 생명공학 학제적 연구와 산.학.연 공동연구, 연구인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최상의 전문인력을 갖춘 동아시아 생명공학 연구의 중심 축 가운데 하나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