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등 저관세수입물량 대폭 확대
참깨등 저관세수입물량 대폭 확대
  • 김현옥
  • 승인 2006.04.2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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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13개 농축산물 수입 확대

국내 농축산물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낮은 세율의 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참깨의 물량이 10배 이상 늘어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참깨 등 13개 수입 농축산물 품목의 올해 시장접근물량을 1164만8000톤으로 지난해보다 53만1000톤 늘렸다고 밝혔다.

낮은 세율의 관세가 적용되는 시장접근물량 확대 대상은 참깨처럼 수요에 비해 국내 생산이 부족하거나 보조사료 등과 같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이다.

시장접근물량 확대 대상품목 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종자용 옥수수가 빠지고 유장(어린 가축의 모유 대용유 원료)이 새로 추가됐다.

품목별로는 참깨가 7만5000톤으로 지난해의 6000톤보다 10배 이상 확대되고 근채류(뿌리채소)는 64만톤으로 4만톤, 가공용 대두는 28만4000톤으로 9만8000톤, 감자.변성 전분은 16만3000톤으로 11만8000톤이 각각 늘어난다.

재경부는 이들 품목의 시장접근물량 확대로 국내 물가 안정과 식품가공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부는 매년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농림부 산하 농축산물 무역정책심의회가 심의를 거쳐 시장접근물량 증량을 요청해오면 재경부 부령을 개정 해 공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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