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美 쇠고기 6월 중 수입 재개
농림부, 美 쇠고기 6월 중 수입 재개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6.04.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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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감염소 8세 이상 판정 따라

농림부는 26일, 미국 광우병 감염소의 나이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와 전문가 회의 결과 해당 소가 98년 4월 이전에 출생한 최소 8세 이상인 것으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쇠고기 수입 재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 금지된 미국산 쇠고기는 작업장 승인 등 남아 있는 수입 재개절차를 밟아 오는 6월중에는 수입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월 협상에서 미국내 사료 규제조치가 본격 시행된 1998년 4 월이후 출생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광우병 소가 8세 이상이면 수입이 재개된다.

농림부는 확인 작업 결과, 해당 광우병 소의 치근 노출 정도, 치아 표면의 무늬, 치아 마모도 등이 10세이상의 소와 비슷했고 2004년 12월 가축시장 매매기록 당시에도 치아상태가 ´SS(Short and Solid)´로 표시돼있었다고 밝혔다.

SS는 해당 소의 나이가 8세 이상을 의미한다는게 농림부의 설명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광우병 감염소는 출생기록이 없고 뿔은 제거된 상태여서 치아감별법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나이 추정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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