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이틀간 열려
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이틀간 열려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6.05.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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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생물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가 3일 대구 EXCO에서 개막, 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난 해 노벨의학상 수상자이자 ´헬리코박터 박사´로 유명한 배리 마셜((Barry J. Marshall.55) 박사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독일 등에서 12명의 외국 학자와 국내 32명의 학자, 학생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미생물체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바이러스, 조류, 균류를 포괄하는 미생물체 전반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관한 연구자료들이 발표됐다.

특히 응용미생물학 분야 중 국내산업과 연계되는 젖산균, 발효미생물, 공업미생물 등의 분야를 집중 조명했다.

이틀간 1개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10개 주제 44개의 강연으로 구성된 심포지엄, 11개의 강연이 이어지는 콜로퀴엄 등이 마련됐다.

3일 오후 기조강연에서 마셜 교수는 자신이 진행해온 위궤양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사스와 바이러스, 미생물의 다양성, 미생물 병인기전, 세균유전학 및 생리학, 균류 및 효모, 시스템 미생물학, 젖산균, 코리네박테리움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포스터 세션에서는 다양한 연구주제와 연구방법 등에 관한 논문 218편이 소개됐다.

이밖에도 미생물학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기자재와 시약, 소모품 전시 행사와 대학원생 등이 참여하는 ´영 사이언티스트 페스티벌´도 마련됐다.

한국미생물학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연구정보를 교환, 국내외 학자간 공동연구 기틀을 마련하고 미생물 연구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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