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광고//롯데제과 ‘죠스바’
화제의 광고//롯데제과 ‘죠스바’
  • 정은미
  • 승인 2006.06.05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예고편 같은 스릴에 시원한 빙과맛 오버랩

롯데제과 ‘죠스바’ 영화포스터 같은 광고에 이어 이번엔 영화예고편 같은 CF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특히 이번 CF는 1편 때보다 한 층 더 스릴을 느낄 수 있어 네티즌들 사이엔 마치 ‘죠스2’ 예고편을 보는 듯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CF는 가족과 연인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해변을 배경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낭만적 분위기는 “죠스다!” 하며 경악하는 비명으로 깨진다.

해변은 순식간에 탈출과 비명 속에 아수라장이 되고, 혼비백산 흩어지는 피서객은 아비규환에 휩싸인다. 마치 흥행을 앞둔 예고편답게 흥분과 스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이어지는 영상은 심해를 투과하는 짧은 가시광선을 등 뒤로 먹잇감 공격을 앞두고 서서히 맴도는 백상아리의 모습이 보이며, 또 검푸른 수면 위엔 소름 돋는 식인상어의 삼각 꼬리도 보인다.

화면이 바뀌면서 철톱 같은 이빨을 드러낸 백상아리의 대가리가 클로업 되고, 동시에 화면 자막에 ‘2006 여름’이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섬뜩하고 나지막한 저음으로 “투사우전드식스서머” “죠스가 돌아왔다”라는 멘트가 깔리며 화면을 압도한다.

이어 해변엔 경찰의 호각 부는 소리, 비명을 지르는 여성의 모습, 탈출 중 넘어지는 피서객 등 숨 막히는 모습들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 순간, 반전의 상황이 전개되며 CF를 보는 시청자를 황당하게 만드는 상황이 전개되는데, 죠스바를 손에 든 두 외국인 남녀가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무섭지 않아?” “맛있기만 한걸~”이라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죠스바를 맛있게 먹는다.

죠스바는 1983년 영화 죠스의 인기를 배경으로 출시되었는데, 바의 표면이 짙은 청색이고 속이 붉은 색이어서 언뜻 식인상어를 연상케 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죠스바는 시판 첫해 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여름 빙과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되었다”며 “올해는 시리즈로 ‘백상아리 죠스바’까지 선보여 연매출은 작년보다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