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농산, 김치수출 1천만불 ‘금자탑’
정안농산, 김치수출 1천만불 ‘금자탑’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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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최초... 시장 다변화 결실

정안농산(대표.김용운)이 국내업계 최초로 김치수출실적 1천만달러를 기록, 화제가 되고 있다. 정안농산은 각종 김치, 깐밤, 과일, 야채 등을 수출하는 농산물 전문제조 수출업체로서 지난해 총 수출액 2천6백만달러 중 1천40만달러의 김치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김치 뿐만 아니라 동남아지역에 1천여 톤의 단감을 수출, 한국 단감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서 단감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한 단감의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정안농산에서 생산하고 있는 김치는 배추김치, 깍두기, 양배추김치, 오이깍두기 등으로 일본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이판, 괌, 영국, 바레인, 쿠웨이트 외에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시장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회사 김용운사장은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수출업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농민들의 질좋은 농산물 생산과 수출진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박람회.,특판전 개최 등이 필요하다』며 『특히 유통공사에서 지원하고 있는 수출물류비지원 및 원료수매자금지원이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정안농산은 올 김치 수출목표를 전체 수출액 3천5백만달러 중 1천5백만달러로 정하고, 이번 김치 수출 1천만달러 달성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맑은 독 깊은 맛」이란 브랜드로 국내시판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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