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제조 및 유통전문업체인 (주)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농업기술원 및 기술센터 전문 지도·연구원 50여명이 오는 31일 HACCP 지정업체인 한성식품 자회사인 ㈜효원 진천공장을 방문, 공장을 둘러보고 김치 수출 현황 및 생산 현황, 생산 공정 등 위생시설을 견학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에서 농산물유통 수출실무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전문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김치 수출에 대한 현황 파악, 김치 수출용 포장개발 및 수출 대상국의 유통경로 개발 등 국내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끊임없는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효원의 진천공장은 최신 위생시스템 구축 및 자동화 라인 증설 등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에 나선 결과, 한성식품 부천공장에 이어 지난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업소(제238호)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날 공장 견학은 김치 제조 공장 견학, 김치수출 포장 및 수출 대상국 개발 등 김치수출 현황 발표, 특허 김치 및 이색김치 시식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김치를 포함하여 국내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하여 이제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수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