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국내시판 본격화
'글렌피딕' 국내시판 본격화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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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주산-윌리엄그랜트 12~30년간 4개품목 공급

세계적명품인 스카치위스키 글렌피딕의 런칭행사가 31일 오후 7시 서울 하이야트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있었다. 

와인 및 위스키 전문수입업체 아영주산(대표 유종익)과 영국 위스키공급사 윌리엄 그랜트 앤드 선즈(대표 데이빗 그랜트)가 글렌피딕의 한국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주류 유통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글렌피딕의 수입업체인 아영은 글렌피딕이 여러 가지 곡물을 섞어만든 일반 블렌드 위스키와 달리 순수 맥아만으로 만든 최고급 몰트 스카치위스키로 세계 몰트위스키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렌피딕이란 스코틀랜드어로 사슴의 계곡이란 뜻으로 글렌피딕의 큰 사슴뿔 상표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이날 행사에서 그랜트씨는 한국사람들이 위스키로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는 것에 경악에 가까운 놀라움을 표시하며 단상에 올라 직접 위스키의 올바른 음주법을 시연하며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는 12년산(소비자가 5만9000원), 15년산(소비자가 7만9000원), 18년산(13만원 상당), 30년산(89만원 상당) 등 윌리엄 그랜트 앤드 선즈사의 글렌피딕 전 제품이 모두 공급된다.

아영측은 글렌피딕15(700㎖ 소비자가격 7만9000원)를 주력제품으로 한국시장에 공급, 올 판매량을 1만상자(700㎖×12병)로 잡고 활발한 판촉전을 벌일 예정이다.

윌리엄 그랜트 앤드 선즈사는1887년 설립됐으며 아영주산은 지난 87년 11월 주류수입 허가를 받은 주류수입전문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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