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공,인도국제식품박람회서 260만불 계약 성과
식공,인도국제식품박람회서 260만불 계약 성과
  • 김현옥
  • 승인 2006.11.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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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사 참여 빙과·두유·캔디 등 36건 수출 계약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1~3일 인도 뭄바이전시장에서 개최한 ‘인도 국제식품박람회 2006’에 한국관으로 처음 참가해 610건 1700만불의 수출상담과 36건 26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한국관에는 빙그레를 비롯해 삼육식품, 샘표식품, (주)지에프, 해태음료, 희창유업, 그린합명회사, 삼아인터내셔날, 상진기업 등 총 9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박람회는 보건복지부(2,650만원)와 협회(2200만원)가 직접 경비 100%를 지원해 참가업체에서는 상품전시와 바이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 국제식품박람회'는 11개국에서 약 120개 업체가 참가해 인도 국내관과 독일, 대만, 싱가포르, 한국, 태국 등 5개 국가관 및 기타 해외관으로 구성됐다.

한국관은 전통식품인 장류를 비롯해 제과ㆍ빙과류, 두유 및 음료, 커피크리머, 건강보조식품, 버섯류, 포장용기들이 전시돼 인도 및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주)지에프는 특허 기술인 ‘톡톡캔디(매직팝)’ 등으로 인도 현지 업체와 200만 달러의 계약을 현장에서 성사시킴으로써 인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육식품은 인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채식주의자를 목표로 다양한 향의 두유로 1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샘표식품은 5만 달러, 상진기업은 40%의 관세부담에도 불구하고 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빙과류, 과실함유 음료, 커피크리머, 버섯류, 건강식품등의 경우에도 현지 바이어들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해 향후 추가계약이 기대된다.

한국관 공동홍보관에는 ‘DYNAMIC KOREA’라는 역동적인 이미지의 천정조형물과 전통 단청 문양을 조화시킨 부스디자인으로 각국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9개 참가업체가 소개된 소책자 1000부를 제작, 참관객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국내 기업과 제품들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식품공업협회 유영진 업무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도 뭄바이 지역의 가장 큰 식품전문박람회로서 인도 상권의 중심인 뭄바이 지역과 인도 전역을 공략하는데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모든 참가업체들이 큰 만족을 나타냄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지원을 받아 계속 참가해야함을 인식하게 되었고 인도 현지의 대형 유통업체 및 캐이터링 업체 등과의 마케팅을 통한 수출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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