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전국 순회 시·도별 우유급식 특강
낙농진흥회, 전국 순회 시·도별 우유급식 특강
  • 김현옥
  • 승인 2006.11.1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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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두 달동안 학교장 영양사 대상
‘스쿨밀크 프로그램' 발판 마련…학교우유급식 확대 전환점될 듯
농림부와 낙농진흥회는 11~12월 두달동안 학교장,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시·도별 학교우유급식 특별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의는 지난 9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전국 학교우유급식 담당 공무원 합동 연찬회’를 계기로 농림부와 낙농진흥회가 교육인적자원부, 시·도, 시·도 교육청 등과 우유급식 업무에 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낙농진흥회가 지난해 12월에 착수해 곧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학교우유급식 확대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미국·유럽·일본 등지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스쿨밀크 프로그램(School Milk Program)’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우유급식을 일선 교육청이나 학교에만 맡긴 채 별다른 프로그램이 없던 우리 현실에서 우유급식 특별강의는 학교우유급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연찬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석자의 99%가 우유급식 연찬회가 우유급식 업무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고, 95%는 우유급식 확대를 위해서는 전국 순회 우유급식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농림부와 낙농진흥회는 우유급식 특별강의를 통해 학교관계자에게 우유음용 필요성을 재인식시키며 학교우유급식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일선 학교에서의 우유급식 실태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우유급식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우유급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우유급식 담당공무원 연찬회와 이번 전국순회 우유급식 특별강의는 낙농진흥회가 지난 2년 동안 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시범사업을 펼친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며 “학교우유급식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확대 실시하여 학교관계자, 학생, 학부모의 우유급식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우유급식 특별강의 개요

○ 사업기간 : ’06.11월~12월
○ 대상지역 : 전국 16개 시·도 (개최 희망지역)
○ 참석대상 : 학교장,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학부모)
○ 교육 프로그램(안)
- 학교우유급식사업 추진 현황 (개최 시·도)
- 학교우유급식 현황과 School Milk Program (한국식품연구원)
- 우유의 영양과 식품안전 (낙농진흥회)
- 특별강의 (성장기 학생에 미치는 우유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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