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디자인 개발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는 중소기업의 제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제품디자인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이 없고 디자인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것을 감안해 산업디자인 지원단의 지원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산업디자인지원단은 중소기업에서 고비용 투자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제품디자인을 전문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저비용으로 개발함으로써 고부가 창출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구성됐다.

지원단은 올해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디자인 전람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전람회를 통한 산합협동 활성화 방안 논의 및 운영에 관한 심의를 한다.

또 각 대학의 디자인 관련 산학협동사업에 관한 정보교류와 함께 디자인 관련분야에 관한 사업을 펼친다.

전국 18개 전문대학 디자인 관련학과로 구성된 산업디자인 지원단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들의 제품디자인 지원에 나서 현재 관련계열 교수 및 학생들이 산학협력에 의해 개발된 제품이 250여개에 이르고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디자인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제품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체와 대학간의 업무협력을 통해 제품디자인 개발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대학의 입장에서도 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올해 초 산학협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최근 중소기업과 전문대학이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는 전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태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