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빈 동원산업 부회장, 은탑산업후장 수상
오동빈 동원산업 부회장, 은탑산업후장 수상
  • 김태우 기자
  • 승인 200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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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물 가공수출 부가가치 증대, 외화획득률 제고 수산발전 기여

오동빈 동원산업 부회장이 「새 천년 새 바다의 알림과 만남」을 주제로 하는 제5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부회장은 원양어업 초창기인 69년 바다식량 확보를 위한 개척자 정신으로 신 어장 개척, 신 어법 개발, 어로장비 과학화 등 어업 선진화를 이룩,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어획물 가공 수출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와 외화 획득률 제고 등 국내 수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와 함께 동원산업이 최후의 자원보고인 바다를 한국의 농장으로 가꿔 지난해 총 어획고 2억만톤을 거양해 세계 1위의 참치 어획사로 성장,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산회사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오 부회장은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장래가 바다개척에 달려 있다고 믿고 수산 전문 교육기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수산 전문인을 꾸준히 양성하고 사학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 후진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동원육영재단의 상임이사직을 맡아 본격적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바다^지구사랑 글짓기대회를 개최해 해양개척정신을 고취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동원산업은 식량산업으로서의 수산업을 선진화 하기 위해 88년 제주도에 종합 양식센터를 세워 광어 복어 등의 인공부화는 물론 치어배양 유전자공학연구 등 과학적 양식어업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동원은 오부회장의 신어법과 과학적 조업방식에 힘입어 최고의 조업실적과 생산성을 실현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참치통조림을 가공, 시판함으로써 국내 참치통조림 시장을 300억원의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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