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식품영양학도 주관 갖고 진로 개척을”
[제언]“식품영양학도 주관 갖고 진로 개척을”
  • 장유진
  • 승인 2006.12.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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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이군호 사장 충남대서 ‘삶과 마케팅’ 특강


“식품관련 전공자들이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공무원직으로 취업을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이란 측면에서 무척 아쉬운 현실입니다. 식품영양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학문인 만큼 자기의 주관만 확실하다면 국민건강과 관련된 여러 산업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3일 충남대학교 산학연교육연구관 대강당에서 ‘삶과 마케팅-식품영양학의 진로탐색’을 주제로 열린 식품업계 CEO초청 특별강연에서 본지 발행인인 이군호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충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가 주최하고 대덕 밸리 바이오산업 인력양성사업단이 후원한 이번 특별 강연에서 이군호 대표는 “식품 영양학은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및 성장발달과 직결되어 있는 식생활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종합 생명과학의 응용과학분야” 라며 “국민의 영양관리의 간성이 되는 학문을 연구하는 학도인 만큼 진로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만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졸업생에게 안내된 진로는 국가고시 영양사 등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워지며 영양사, 조리사, 위생사, 임상영양사, 급식전문 영양사, 식품기사, 제과제빵 기능사 등에 도전할 수 있고 보건위생 영양교사 등 교직, 정부투자기관 연구직, 국공립단체 급식관리자, 식품산업체의 제품개발 및 연구직 영양교육매체 개발, 전문기자들에 취업할 수 있는 비교적 폭이 넓은 학문”이라며 “일부 치우진 선입견보다는 내가 가야 할 목표를 정하고 뚜렷한 주관을 확립해 성취욕을 달성할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삶의 방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모든 직장이 그러하듯 편하며 고소득을 보장해주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한 뒤 “현재 식품업계 또한 급변화된 정세 속에 놓여있는 만큼 세계 무대로의 진출을 위한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한 실정이므로 이에 부합하는 학구열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자신이 노력한 가치를 알릴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일상에 마케팅 기법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인재로서의 발판을 닦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기법으로는 오픈 마인드를 통해 형성된 다양한 층의 대인관계 형성, 일상생활에서 접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고행동들을 비즈니스 생활로 전환시키는 것, 성공은 물질의 지배가 아닌 자신의 성취욕이 우선시 될 것, 창조·자조·개혁의 정신을 항상 명심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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