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과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어 작년 식품산업 23% 성장
중국식품산업협회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식품산업 총생산액은 2006년 1~10월중 2조 위안(1940억 유로)를 기록하여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산업의 총 수익은 1263억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29.05% 증가하였다. 식품산업은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의 하나라고 협회는 밝혔다. 중국식품산업협회의 회장인 왕 원쩌(Wang Wenzhe)는 에이피-푸드테크놀로지닷컴(AP-Foodtechnology.com)에 “지난 10개월간의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매우 좋아서 식품산업의 고속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되어줬다. 한편, 중앙정부도 규정을 공포하고, 산업표준을 확립하는 등 우호적인 정책을 전개함으로써 식품산업을 지원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 기간중 음료 부문이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한 업종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음료 부문의 총생산은 3,596만 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22% 증가하였다. 음료 부문의 투자도 416.14억 위안을 기록하여 58.7%가 증가한 것으로 타났는데, 이는 중국내 모든 산업 중에서 가장 높은 투자증가율이다.
“물론, 낙농, 비스킷, 과자 등의 부문도 성과가 좋다”고 왕 회장이 덧붙였다.
대기업들이 성장의 중요한 기여자들이다. 왕 회장은 2006년 상반기중 상하이와 센젠의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47개 식품회사들이 창출한 수익이 33.3억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2%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중국의 GDP는 내년중 9.5-10% 정도의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식품산업의 성장전망도 밝다. 왕회장은 “식품 산업이 2007년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2006년에 비해 발전 속도가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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