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전제품 트랜스지방 제로화 선언
롯데제과,전제품 트랜스지방 제로화 선언
  • 정은미
  • 승인 2007.0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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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대표이사 김상후)는 이달부터 모든 생산 품목에 대해 트랜스지방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카스타드, 마가렛트, 꼬깔콘, 초코파이를 비롯한 코어 전제품이다. 또 트랜스지방 표시와 함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다섯 가지 영양정보와 당,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도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는 포장전면에 표시박스를 만들어 큰 활자로 표시했다. 이들 표시 중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트랜스지방은 다른 성분보다 눈에 더 잘 띄게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구분 표시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본격 시행을 10개월 정도 단축할 정도로 신속하게 도입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색소, 트랜스지방 등과 관련해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과장된 모습으로 보도 돼 국민들의 불안의식이 가중, 한시라도 빨리 불안의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며 "앞으로 이 표시 사실을 모든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광고, 홍보를 통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롯데제과는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운영, 트랜스지방 분석 및 기술 지원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로인해 지난해 6월부터는 전제품 중 90% 이상의 제품과 신제품에서 ‘트랜스지방 0’표시가 가능해지고, 지난 연말부턴 전제품에 트랜스지방 0(제로)표시가 가능해져, 새해 들어 전격 시행하게 된 것이다.

한편 과자류 포장에 트랜스지방 0(제로) 표시는 덴마크,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또 가까운 일본의 경우는 아예 트랜스지방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는 등 대다수의 국가들이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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