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 베이커리 현안 적극 대응
자영 베이커리 현안 적극 대응
  • 정은미
  • 승인 2007.02.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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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협 정총…교육·기술 세미나 등 강화

지난 연말부터 불거진 트랜스 지방 문제로 자영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대응이 미미했다는 판단아래 대한제과협회는 올해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과 함께 업계발전을 위한 교육과 국제 교류 사업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사)대한제과협회는 28일 중앙회 세미나실에서 제 45차 정기총회를 갖고 비영리 예산안 6억4천여만 원과 영리 예산안 10억여만원, 협회비 1천2백여만 원에 대한 예산안을 세우고 교육지도사업 및 자율지도원 사업과 함께 기술발전을 위한 한국여성제과인 기술경연대회, 전국크림치즈제품경연대회, 전국호두제품경연대회, 한국학생제과경연대회, 전국 제과·제빵직종 기능대회 등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서울국제빵 과자경진대회(SIBA ´07)가 13회째를 맞는 해로서, 업계와 소비자의 관계개선을 통한 관련 산업 내수기반 확충과 함께 국제대회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서울국제빵과자경진대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본관 1층 태평양홀에서 7776㎡(약 2356평)에 달하는 규모로 개최된다. 총 700여점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별행사로 ‘2008년 월드페이스트리팀 챔피언십’ 및 ‘2009년 월드페이스트리컵 한국대표 선발전’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제과협회는 이밖에도 △국제교류사업 △기술세미나 △홍보 및 출판사업 △조직강화 △‘빵빵데이’ 기념행사 △사회사업에 이르는 광범위한 사업 통해 업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모 의장은 “지난해는 원자재값의 상승, 경기 침체, 윤달 낀 긴 장마로 안한 최악의 여름 등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경제적 압박을 겪었다”며 “특히 지난 연말부터 붉어진 트랜스 지방문제는 제과인들에게는 생존권과 같은 문제였다”며 “현재 중앙회에서는 ‘유지제품의 트랜스지방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트랜스지방 위행성 논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자영제과점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2007년에도 협회와 하나 되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하는 한해를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협회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공헌한 회원 및 관련 단체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 식품의약안정청장상, 중앙회회장상 등을 시상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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