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관련학회연합 창립총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창립총회는 준비위원장인 고려대 이철호 교수(한국식품과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창진 식약청장과 박승복 식품공업협회장의 격려사와 경과보고, 정관채택, 연합회장 인준, 감사 선임, 회장단 및 대의원 소개, 2007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발표로 진행된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식품관련 학과가 대학에 설치 된지 이미 40여년이 지났고 현재까지 졸업생 수만 해도 10만 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들이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조리, 영양, 문화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오늘의 풍요로운 식생활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이들 전문인들의 학술활동을 위해 10여개의 학술단체가 설립되어 있으나 통일된 정책 발의나 대 국민 여론 결집의 장이 마련되지 않아 식품의 안전과 식량 수급의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품관련 전문인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식품관련학회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식품관련학회연합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회장 이정원) △동아시아식생활학회(회장 김종군) △한국산업식품공학회(회장 최용희) △한국식생활문화학회(회장 양일선)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철호) △한국식품영양과학회(회장 오만진) △한국식품영양학회(회장 조미자)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회장 정진호)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회장 조성환) △한국식품조리과학회(회장 조 영) △한국영양학회(회장 장남수)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천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