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어린이’ 주제 '제6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
‘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어린이’ 주제 '제6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
  • 김현옥
  • 승인 2007.05.10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어린이·노인·장애인 배려 식품안전정책 적극 추진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4~15일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제6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어린이’라는 주제로 소비자단체, 식품업계, 학계 관계자와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10시 30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식품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관 운영,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식중독 예방, 건강기능식품과 영양관리 등에 관한 세미나도 열리게 된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인 어린이 먹거리 안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노인들이 많이 찾는 건강식품의 철저한 관리, 식품의 점자표시 도입 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을 배려하는 데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는 노력과 함께 식품의 유통기한, 영양성분, 음식점의 원산지 등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하고 수입식품의 철저한 관리와 식품산업 발전에 불편을 초래하는 인·허가제도를 개선해 2010년까지 선진국형 식품안전 환경을 정착시키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년 행사에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바람을 담은 희망의 편지가 전달되고 어린이와 각계 대표가 함께하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희망의 노래'라는 특별 이벤트를 갖게 되며, 행사기간 중 매일 3회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홍보하는 어린이 인형극 '백설공주와 마법지팡이'를 공연하는 등 어린이 먹거리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어린이 먹거리 정보·전시 체험관에서는 어린이의 식습관과 영양소에 대한 정보(패스트푸드·당·나트륨·영양표시)를 제공하고 퀴즈도 풀어보게 되며, 식약청 홍보관에서는 올바른 식품선택에 필요한 정보, 식중독의 예방요령, HACCP 적용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시와 자료들이 제공된다.

세미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효율적 미생물 제어 방안’과 ‘안전한 식품, 바른 영양, 건강한 어린이’ 라는 주제로 열리며, 건강기능식품 인·허가제도에 관련된 토론회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14일 기념식에서는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황한준 교수,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하고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식품안전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69명에게 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